‘이제 만나러 갑니다’ 탈북 후 인생 역전? 연 매출 100억 CEO로 우뚝 선 3인방 성공 스토리 대공개

2025-04-25 16:23   연예



오는 27일(일)에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연출 김군래/작가 장주연, 이하 ‘이만갑’)에서는 탈북 후 연 매출 100억 CEO로 자리매김한 3인방의 사연에 대해 알아본다.

가장 먼저 ‘탈북민들의 롤모델’로 불리는 이순실 씨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순실 씨는 간호장교로서 11년간의 군 복무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부모님이 이미 사고로 돌아가신 지 오래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었다고 털어놓는다. 하루 아침에 ‘꽃제비’가 되어버린 이순실 씨는 결국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중국으로 탈북을 시도했지만 무려 8번의 강제 북송을 겪었다고. 특히 본인은 물론이고 하나밖에 없는 어린 딸까지 인신매매를 당하게 되어 모녀가 생이별을 하게 되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그렇게 죽기 아니면 살기로 한국 행을 결심하게 된 이순실 씨는 결국 9번째 시도 만에 탈북에 성공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는데. 특히 냉면, 김치, 떡, 만두 등 이북 음식을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개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올해는 1월 한 달 동안의 만두 단일 매출만 약 23억을 달성할 정도라고 전해져 놀라움을 더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순실 씨의 ‘7전 8기’로 일궈낸 성공담을 자세히 조명할 예정이다.

두 번째 인생 역전의 주인공으로는 호주에서 초밥 사업으로 100억 CEO가 된 최금영 씨의 사연이 소개된다. ‘살아 있는 지옥’이라 불리는 북한의 아오지 출신인 최금영 씨는 할아버지가 김일성 정권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처형되면서 일가족이 아오지로 추방 당했다고 털어놓는다. 이로 인해 최금영 씨의 아버지는 일평생을 탄광 노동자로 살았다는데. 그런데 더 큰 문제는 탄광 노동자의 자식 역시 부모와 똑같은 길을 걸어야 한다는 것. 하지만 자식들의 어두운 미래를 두고 볼 수 없었던 최금영 씨의 아버지는 온 가족을 탈북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렇게 한국에서 집도 장만하고 가정도 꾸려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던 순간, 최금영 씨는 또 한 번의 모험을 택하게 되는데. 바로 ‘호주’로 이민을 가기로 결정한 것. 처음에는 맨땅에 헤딩 격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호주에서 초밥 전문 매장 12곳을 운영하며 곧 연 매출 200억을 달성할 예정이라고 전해져 관심이 집중된다. 과연 그녀가 낯선 땅 호주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지, 이날 이만갑에서 공개된다.

마지막으로, 서울대를 졸업해 치과의사가 된 탈북민 강신영 씨의 사연이 공개된다. 앞선 두 사람과 달리, 강신영 씨는 북한에서부터 엘리트 코스를 밟은 수재였다는데. 특히 한국의 특목고에 해당하는 평양 강남 ‘제1중학교’에 입학하며, 어렸을 때부터 모범생의 면모를 뽐냈다고. 하지만 그녀의 어머니는 한국의 교육 환경이 좋다는 말을 익히 들어왔었고, 그렇게 강신영 씨는 중국 여행을 가자는 어머니를 따라 나섰다가 그 길로 탈북을 하게 되었다는데. 각고의 노력 끝에 서울대에 진학한 강신영 씨는 특히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서울 소재 치과를 개업했다고 밝혀 전출연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서울대 출신 치과 의사가 된 강신영 씨의 자세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무엇일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탈북 후 연 매출 100억 CEO로 자리매김한 3인방에 대한 이야기는 4월 27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