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홍준표 정계은퇴 만류…“마지막 싸움 남았다”

2025-04-29 18:59   정치

 출처 : 뉴시스

김문수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홍준표 후보의 정계 은퇴선언을 만류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29일) SNS에 '김 후보 편지'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며 "오늘은 대선 경선 후보가 아니라, 국회 동기이자 오랜 동료의 마음으로 편지를 쓴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홍 후보를 향해 "정계 은퇴, 지금은 아니다"라며 "홍 후보님도, 당원들도, 국민들도 모두 잘 안다"고 했습니다.

김 후보는 "지금은 홍 후보가 은퇴할 때가 아니다. 보수당을 바로 세우고,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내는데 힘을 북돋아 주시라"며 "지금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 마지막 싸움이 남아 있다"며 "당원도, 국민도, 아직 홍준표를 믿고 있다. 김문수는 늘 홍준표 후보님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캠프에서 총괄상황본부장을 맡았던 유상범 의원, 비서실장인 김대식 의원과 지지 선언했던 백종헌, 김위상 의원은 내일 오전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에 나섭니다.

또 홍준표 캠프 조직을 담당했던 이영수 새미준 중앙회장과 조직총괄본부장 김선동 전 의원, 전략홍보본부장을 맡았던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등 원외당협위원장 53명도 지지에 나섭니다.

홍지은 기자rediu@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