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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문수 “한덕수 대행 만나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말할 것”
2025-04-29 19:4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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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네, 결선에 오른 김문수 후보 연결돼있습니다. 후보님 안녕하세요. 축하드립니다.
네,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Q. 결선 없이 과반으로 후보 확정하려고 하셨는데, 혹시 아쉬운 거 아니세요?
제가 아직까지는 좀 턱걸이가 부족합니다.
Q. 상대 후보로, 물론 3파전이었는데 홍준표 후보가 아닌 한동훈 후보를 예상하셨습니까?
여론상으로는 그렇게 예측을 조금 하긴 했습니다만 홍준표 후보가 고별인사를 하는 걸 보면서 제가 좀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저의 정치적 동지였는데 이번에 그만 두게 돼서 마음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Q. 어제 한동훈 후보가 상승세라고 직접 말씀하시던데, 한 후보는 왜 상승세라고 보세요?
탄핵에 대한 입장이나 그동안 당의 여러가지 문제점에 대해서 지적한 것들이 조금씩 희석되면서 상승이 됐는지 그렇게 판단됩니다.
Q. 그럼에도 한동훈이 아닌 김문수가 국민의힘 후보로 적격이다, 어떤 점을 말씀하시겠습니까?
이재명과 가장 확실하게 맞설 수 있는 후보, 이재명을 이길 수 있는 후보, 그리고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할 후보, 그리고 국민을 어려움에서부터 구해내고 행복으로 이끌 후보, 국민 대통합을 이끌 후보, 이 김문수라고 생각합니다.
Q. 혹시 한동훈은 못하지만, 김문수는 할 수 있는 걸 한 가지만 꼽으신다면요?
한동훈 후보와는 달리 저는 현장에 많은 도시도 건설해보고, GTX도 하고, 삼성 평택 고덕단지, 세계 최대의 반도체 단지도 유치하고 건설해보고, 일자리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만들어보고. 모든 면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Q. 한덕수 대행이 언론 보도대로 이번 주에 출마선언을 한다면, 주말에 있는 국민의힘 경선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겠습니까?
많이 미쳐서, 지금까지 많이 미쳐왔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께서 출마한다고 하니까 저하고 여러 부분에서 지지가 겹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직접 출마하신다면 우리 경선이 끝난 다음에 대결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Q. 혹시 한덕수 대행과 만나겠다고 하셨는데, 아직 접촉하거나 소통하신 건 아닙니까?
지금까지는 전혀 만난 적이 없고요. 아마 출마를 결심하시고 후보 등록을 하면 제가 빠른 시간 내에 만나뵙도록 하겠습니다.
Q. 만나면 무슨 말을 하시려고 하세요? 처음 만나시면 어떤 말씀을 하려고 하세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라고 하겠습니다.
Q. 빅텐트 하려면 단일화를 해야 하는데,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방식을 언급했어요. 그러니까 원샷으로 여론조사를 한 다음에 단일화를 끝내는 방식을 유력하게 생각하시는 건가요?
우리가 한 번 해본 단일화 방식이고, 그 방식을 통해서 노무현 후보가 시너지를 얻어서 그때 점프해서 이회창 후보를 꺾은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Q. 김정은 빼고 다 단일화 해야 한다고 하셨던데, 최종 후보가 되시면 이낙연 전 총리, 이준석 후보 다 만나셔서 단일화 논의를 하시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이낙연 후보도 그렇고, 모든 후보가 반이재명 빅텐트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Q. 김 후보님께서 이런 말씀 하셨던데,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집권을 막을 수 있다면 후보님이 대선 후보가 되지 않아도 괜찮다, 진심이십니까?
그런 길이 있다면 저는 무엇이라도 자기 헌신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이재명의 집권은 막겠습니다.
Q.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경선이 치열한데, 아직까지도 이재명 후보와의 대결에서 여전히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는데, 왜 그렇다고 보세요?
4자에서 양자로 좁혀졌기 때문에 한 단계 점프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Q. 최종 후보 결정까지 4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한 방, 마지막으로 한 번 설명해주시죠.
지금 대한민국을 구할 사람, 이재명을 이길 사람, 우리 국민을 보다 더 행복한 곳으로 인도해나갈 수 있는 '국민의 머슴' 이 김문수, 반드시 꼭 필승하도록 하겠습니다.
Q.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김문수 후보와 얘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남영주 기자dragonbal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