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은 패밀리’ 안정환·이혜원, 모차르트 아버지 혹독 교육법에 ‘극과 극’ 반응? 이혜원, F형 과몰입→안정환, T형 방어전

2025-05-16 07:42   연예

 사진 제공=채널A

-‘오스트리아 패밀리’ 차서율X후강원, 뱃속 ‘알밤이’ 위한 모차르트 태교 여행!
-‘이탈리아 패밀리’ 권녕은X필리포, 권녕은 오페라 첫 데뷔 무대에 ‘감격+눈물’
-‘발리 패밀리’ 이지영X나낭, 힌두교&이슬람교 명절 모두 쇠는 발리 일상 공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

선 넘은 패밀리의 안정환X이혜원 부부가 아들의 천재성을 조기 발견한 모차르트 아버지의 혹독한 교육법에 관해 극과 극의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15일 방송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83회에서는 4MC 안정환-이혜원-유세윤-송진우와 이탈리아 대표 크리스티나, 호주 대표 샘 해밍턴이 자리한 가운데, 오스트리아-이탈리아-발리로 선 넘은 패밀리들이 음악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를 비롯해 명절을 즐기는 일상을 선보였다. 이날의 게스트로는 김문정 음악감독이 함께했으며, 그는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패밀리들의 음악 이야기에 감칠맛 나는 설명을 곁들여 보고 듣는 재미를 끌어올렸다.

먼저 오스트리아 패밀리 차서율X후강원이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이들은 뱃속에 알밤이가 생겼다 ‘2세 소식을 발표했다. 직후 피아니스트인 차서율은 후강원에게 우리가 사는 잘츠부르크가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고향으로, 알밤이를 위한 모차르트 태교 여행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뒤이어 이들은 모차르트가 출생 후 17세까지 살았던 생가이자 현 모차르트 박물관을 찾아 실제 연주했던 피아노와 바이올린, 직접 작곡한 악보 등을 구경했다. 이때 오스트리아 패밀리는 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드의 초상화를 발견했고, “궁정 부악장으로 활동했던 아버지가 아들의 천재성을 만 3세에 발견한 뒤, 본인의 커리어와 인생을 뒤로 하고 아들의 교육에 집중해 만 6세부터 5년간 해외로 연주회 투어를 다녔다고 설명했다. “아들의 천재성을 강조하기 위해 안대를 씌운 채 연주를 시키기도 했다는 말에 이혜원은 아빠가 극성이었네라며 MBTI ‘F’(감정형)의 과몰입 반응을 보였다.

다음으로, ‘오스트리아 패밀리 모차르트가 만 14세에 자신의 천재성을 세계적으로 떨치게 된 특별한 장소가 있다며 잘츠부르크 대성당으로 향했다. 차서율은 교황의 명령으로 130년 간 유출이 금지된 예배곡을 들은 모차르트가 이곳에서 단 한 번의 청음으로 12분의 악보를 완벽하게 카피했고, 이를 알게 된 교황은 화를 내는 대신 그의 재능에 상을 내렸다는 비화를 들려줬다. 이후 모차르트가 17세 이후로 살았던 생가로 간 오스트리아 패밀리는 어마어마하게 커진 집의 규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에 안정환은 “‘해외 투어를 한 번 할 때마다 방이 하나 더 늘어나는데, (투어를) 가야지~”라며 이혜원과 반대되는 ‘T’(사고형)의 방어전을 펼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오스트리아 패밀리 500년의 전통을 이어온 모차르트의 단골 레스토랑으로 향해 모차르트의 최애 메뉴인 슈니첼(오스트리아식 돈가스)을 맛봤고, 차서율은 알밤이가 좋아한다며 행복해했다.

오스트라 패밀리의 특별한 하루에 이어 이번엔 이탈리아 패밀리 권녕은X필리포가 첫 등장해 스튜디오 출연진들과 인사를 나눴다. 은행원 겸 축구 코치인 필리포와 결혼했다는 권녕은은 “3년 전 오페라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이탈리아로 유학 와, 오랜 노력 끝에 처음으로 무대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권녕은은 자코모 푸치니의 4대 걸작인 라보엠에서 매혹적인 캐릭터 무제타 역을 맡아 첫 무대를 앞두고 있었다. 이를 위해 그는 남편에게 이탈리아 발음 코칭을 받는 등 열혈 연습을 했고, 드디어 데뷔 날이 찾아왔다.

권녕은은 기차를 타고 3시간이나 이동한 끝에 공연장인 이탈리아 3대 오페라 극장 파르마 국립극장에 도착했다. 이를 본 이탈리아 대표 크리스티나와 김문정 음악감독은 파르마 국립극장은 관객들이 공연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서슴없이 반감을 표시해도 되는 곳이라며 전 세계에서 가장 귀가 까다로운 관객들이 모여 있다고 귀띔했다. 드디어 오페라의 막이 올랐고, 권녕은은 완벽한 노래와 연기로 관객들을 휘어잡았다. 아내의 공연을 본 필리포는 눈물을 글썽거리며 감격했다. 안정환과 이혜원은 남편이 더 긴장한 것 같은데?”, “원래 가족이 더 떨리는 법이라며 이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발리 패밀리 이지연X나낭은 더욱 똘망똘망해진 딸 모아나와 함께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발리 패밀리 발리는 인도네시아의 이슬람교 명절과 발리의 힌두교 명절을 모두 쇠는데, 30년 만에 두 명절이 겹치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이들은 내일이 발리 최대 명절인 녜삐 데이’(힌두교의 새해)”라며, 시내로 이동했다. 악령을 형상화한 오고오고’(도깨비 인형) 퍼레이드와 함께 사람들의 괴성이 오가는 독특한 전야제의 모습에, ‘발리 패밀리 지난해의 악재를 정화하고 새해를 새롭게 시작하려는 의식이라고 설명했다. 만 세 살인 모아나도 축제를 무서워하지 않고 완벽히 적응해 많이 컸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녜삐 데이 당일은 이른바 침묵의 날, 새해 첫날 발리를 방문하는 악령들이 사람이 없다라고 생각하고 조용히 지나갈 수 있게 하는 풍습에 따라 관광객을 포함한 발리의 모든 사람들이 집 안에서만 생활해야 했다. ‘발리 패밀리 건물 밖으로 나가면 실제로 경찰에게 잡혀간다면서 집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냈다. 다음 날 새벽 6 녜삐 데이가 끝나자, ‘발리 패밀리는 이슬람교의 라마단 기간이 끝나는 명절 르바란에 맞춰 나낭의 본가인 인도네시아 자바로 떠났다. 이들은 밤이 되어서야 본가의 시골집에 도착했는데, “100년 전으로 타임머신을 탄 느낌이라며 우물 아궁이가 그대로 보존된 집 내부를 소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다음 날 아침 발리 패밀리는 나낭의 본가 식구들을 만나 명절을 즐겼다. 한국의 세뱃돈 문화와 똑같이 명절 용돈을 받은 모아나는 엄마에게 봉투를 맡기면서도 나머지 돈은 자신의 가방으로 집어넣어 아빠 연합의 웃픔을 자아냈다.

국경을 넘어 사랑의 결실을 맺은 국제 가족들의 일상을 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인 채널A ‘선 넘은 패밀리는 매주 목요일 저녁 8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