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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민주당 55%” 발언에 깜짝…‘샤이 국힘’ 경계령

2025-05-16 19:06 정치

[앵커]
민주당은 오늘부터 일제히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이재명 후보 "고개를 쳐들면 진다"며 한껏 긴장감을 불어넣었는데요.

유시민 작가가 55% 득표율을 예측하는 등 낙관론이 퍼지는걸 경계하는 모양새입니다.

이혜주 기자입니다.

[기자]
유시민 작가가 최근 한 강연에서 민주당 55% 대선 득표율을 예측했습니다.

[유시민 / 작가(지난 13일, 유튜브 '경인방송')]
"저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득표율) 미니멈 55%가 될 거라고 봅니다. 김문수 후보가 25~35% 사이 얻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일각에서 '58% 득표율'이 제기되는 등 낙관론이 퍼지자, 민주당은 오늘 일제히 경계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우리 박지원 원장이 자주 하시는 말씀인데요. 골프하고 선거는 고개 쳐들면 진다 이런 얘기하지 않습니까?"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우리의 목표는 ‘압도적 승리’가 아닌 ‘반드시 승리’여야 합니다.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방심은 절대 금물입니다."

천준호 전략본부장도 "낙관적으로 전망할 단계가 아니"라며 "'샤이 국힘'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선거 후반으로 갈수록 결집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천준호 / 더불어민주당 총괄전략본부장]
"윤석열, 전광훈, 김문수 이 극우내란 세력이 한동훈, 유승민, 이준석과 야합하여 선거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습니다."

최근 당선을 전제로 한 개각 인선 보도가 나간 데 대해서도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박찬대 위원장은 내부에 "언행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경고했습니다. 

민주당은 226개 기초자치단체별로 우리동네 공약을 발표하며 "골목골목으로 들어가라"고 지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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