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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오타니와 8타점 ‘합작’…최고 기록

2025-05-16 19:49 스포츠

[앵커]
김혜성이 치고 나가면 오타니가 해결하는 다저스의 득점공식이 제대로 발휘됐습니다.

김혜성은 한 경기에서 다섯 차례나 출루에 성공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

[기자]
첫 타석부터 김혜성의 방망이가 불을 뿜습니다.

깨끗한 안타에 주자 1·3루 찬스가 만들어집니다.

후속타자 오타니의 희생 플라이로 다저스가 한 점 더 달아납니다.

오늘도 김혜성은 오타니 타석 앞에서 최고의 밥상을 차리기 시작했습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깨끗한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습니다.

뒤이어 등장한 오타니는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4회말 김혜성이 볼넷을 골라 나가자 오타니는 다시 한 번 큼지막한 홈런으로 김혜성을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방송 중계]
"김혜성이 나가면 오타니가 불러들입니다. 같이 들어옵니다. 오늘만 2번째네요. 김혜성 출루, 오타니 홈런."

김혜성은 8회말 안타를 추가해 오늘 2타점 3안타 경기에 성공했습니다.

볼넷도 2개를 골라 5번 타석에서 모두 출루했고 홈을 4번이나 밟았습니다.

시즌 타율도 0.429로 뛰며 모두 빅리그 진출 후 처음 기록한 최고 활약이었습니다.

앞에서 김혜성이 살아나가자 오타니는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오늘 6타점을 쓸어담았습니다.

오타니는 홈런 17개로 메이저리그 공동 1위로 올라섰습니다.

오늘 무섭게 타선이 폭발한 LA 다저스는 애슬레틱스에 19-2 대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영상편집: 허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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