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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팬에 가로막히자…사람들에게 돌진한 차량

2025-05-16 19:35 국제

[앵커]
스페인에서 축구 경기를 기다리던 팬들을 향해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3명이 다쳤는데요,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솔 기자입니다.

[기자]
지역 라이벌로 꼽히는 FC바르셀로나와 에스파뇰의 더비 매치를 앞둔 경기장 앞.

흥분한 팬들에게 둘러싸여 꼼짝 못 하게 된 흰색 차량.

팬들이 물병을 던지면서 앞을 가로막자 갑자기 돌진합니다.

사람들이 튕겨 나가는데도 차량은 멈추지 않고 질주합니다.

아수라장이 된 현장.

한 여성은 코피를 흘리고 앞바퀴에 끼어버린 남성도 보입니다.

이번 사고로 최소 13명이 다쳤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40대 여성 운전자는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당황한 나머지 가속 페달을 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후난성 허양시의 한 가정집.

일가족이 평화롭게 마작을 즐기는데 갑자기 커다란 자동차 타이어 하나가 집 안으로 날아듭니다.

타이어가 테이블을 덮치면서 가족들이 쓰러지고, 그중 한 여성은 배를 움켜쥐고 고통을 호소합니다.

이 사고로 일가족 4명이 갈비뼈 골절상 등 부상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인근 국도를 지나던 화물차에서 타이어가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호수가 온통 새파랗게 변했습니다. 

오리 깃털이 파랗게 물들었고, 죽은 물고기들도 둥둥 떠다닙니다.

현지시각 13일 파란 염료 2천 리터를 실은 트럭이 전봇대를 들이받으면서 염료가 하수도를 통해 호수로 유입된 겁니다.

당국은 동물 구조와 하천 정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채널A 뉴스 이 솔입니다.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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