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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한센인 위로 vs 설난영 “순천여고 나왔어요”
2025-05-27 19:16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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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들이 오늘 나란히 호남 지역을 찾았는데요.
한 쪽은 공개적인 광폭 행보를 한 쪽은 조용한 내조를 하며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연주 기자 보도입니다.
[기자]
[설난영/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안녕하세요. 김문수 안식구입니다. 잘 부탁합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씨가 고향인 전남 순천을 았습니다.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사진을 찍어준 설 씨는 시장에서 짜장면을 먹으며 민심을 공략했습니다.
[설난영/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보시니까 괜찮나요. 어떻게 마음이 좀 이렇게 변하셨나요."
일부 불편한 반응도 있었지만,
[현장음]
"빨리 빨리 지나가시라고."
연신 호남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설난영/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순천여고 21회에요."
최근 설 씨는 전국 사찰이나 전통시장을 찾으며 시민들과 만나는 광폭 내조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재명 후보 배우자인 김혜경 씨는 비공개로 조용한 내조를 이어갔습니다.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국립소록도병원을 찾아 한센인 주민들과 비공개로 만났습니다.
김 씨는 이 자리에서 "이 후보에게 애로사항을 잘 전달해 어려움을 나누겠다"고 말했습니다.
치열한 배우자 내조 경쟁은 공방으로도 이어졌습니다.
민주당 선대위는 "설 씨가 '노조는 과격하고 세고 못생겼다'는 본인의 발언에 사과했다'면서 "진정성이 없는 김건희식 사과"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준호/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신속대응단 부단장]
"그야말로 말 뿐인 사과, 개사과 시즌2입니다."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진심 어린 사과를 비아냥거리는 민주당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이 철
영상편집 변은민
정연주 기자jy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