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0일(현지 시간)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 정부가 일부 중국 유학생의 비자를 취소하는 새 지침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중국 공산당과 관계됐거나 핵심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들을 포함한 일부 중국 유학생들의 비자를 취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앞으로 국무부가 중국과 홍콩에서 들어오는 모든 비자 신청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비자 기준도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제교육연구소(IIE)에 따르면, 미국 내 중국인 유학생은 2023∼2024학년도에 27만7천398명에 달합니다.

미국 국무부는 전날 미국에 유학을 가려는 학생 및 연구자의 SNS 심사 및 검증 확대 방안을 준비하기 위해 외국의 미국 공관에 신규 미국 비자 인터뷰 일정 추가를 일시 중단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