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자푸라 열병합 건설 현장(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공동취재단)
올해 해외사업 진출 30주년을 맞은 한전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총 5천600㎿) 사업 수행 경험과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등 국가들과 신규 사업을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으며, 조만간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전은 사막 모래폭풍과 전력 주파수 차이 등 어려운 환경을 극복한 UAE 바라카 원전 성공 사례가 향후 한전의 해외 사업 수주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2021년 272㎞에 이르는 UAE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 송전망 사업(4조 2천억 원 규모)을 수주해 해당 분야 최초의 해외 진출 기록을 세운 데 이어, 2022년 사우디 자푸라 열병합 발전소 1단계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자푸라 2단계 단독사업권을 확보하며 중동 내 사업 기반을 한층 강화하며 중동 내 사업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고 한전은 전했습니다.
한전은 중동에 화력 등 전통적인 에너지부터 원전과 신재생·전력망까지 다방면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루빅, 자푸라, 루마-나이리아 프로젝트, 요르단 알 카트라나, 암만 프로젝트 등 화력발전소, 사우디 사다위 태양광 발전소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전은 "자푸라 열병합 발전소는 천연가스를 발전원으로 전력과 증기를 생산하는 고효율·친환경 발전 프로젝트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대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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