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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자전’ 타이거 우즈 아들, 미국 주니어 대회 첫 우승

2025-05-29 11:33 스포츠

 찰리 우즈가 생애 처음으로 미국 주니어 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지난 2023년 PNC 챔피언십에서 찰리를 안아주는 타이거 우즈. 올랜도=AP/뉴시스

타이거 우즈 아들 찰리(16)가 미국 주니어 골프협회(AJGA)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찰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볼링그린 스트림송 골프클럽에서 열린 팀 테일러메이드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이날 끝난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해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2위권에 3타 앞선 우승이었습니다.

찰리가 AJGA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찰리는 아버지의 명성 덕에 유명 프로대회 오픈 행사에 자주 출전했지만 사실 주니어 랭킹은 높지 않았습니다. AJGA 랭킹은 604위였습니다.

이번 대회는 상위랭커 5명 중 4명이 출전할 만큼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찰리는 "압박감이 큰 상황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앞으로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미국 주니어 골프협회에 따르면 이번 우승으로 찰리는 AJGA 풀타임 출전권을 얻고 랭킹 20위권 이내 진입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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