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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강원·충청 찾아 “무서운 사람 아냐”

2025-05-30 19:24 정치

[앵커]
대선 4일 앞둔 오늘 대선후보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이재명 민주당 후보, 강원, 충북 등 지난 대선 때 패배한 지역을 다녔다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박자은 기자. 어디에 있습니까.

[기자]
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충북 충주 유세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 이 후보 연설이 끝났는데요,

1천여 명의 지지자들은 후보 도착 2시간 전부터 파란 풍선을 들고 응원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앞서 강원 춘천 유세에서 "저는 무서운 사람이 아니"라며 중도층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저보고 무섭다고 그런다는데 저 무서운 사람 아닙니다. 돈이 없어서 중학교도 못가고 어머니 손잡고 아침에 공장 출근했습니다. 누가 이재명 무섭다 그러거든 당신 뭐 나쁜 짓 한 거 있어?"

"독재할 일은 없다"며 지난 총선 당시 소위 '비명횡사' 공천은 거짓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제가 독재한 일이 있는지 물어보세요. 공천할 때 무슨 '비명횡사' 이런 거짓말 많이 했는데 당원들이 경선에서 떨어뜨렸지 제가 꽂고 자르고 했습니까?"

지지자의 반려견을 직접 안으며 친밀한 이미지도 보여줬습니다. 

강원도 원주에선 "안보가 경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원주는 안보 도시죠. 더럽고 비싼 평화일지라도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나은 것입니다."

지금까지 충북 충주에서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취재: 이락균
영상편집: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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