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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성, 2200년 된 진시황 병마용 부수고 난동

2025-05-31 19:31 국제

[앵커]
세계 8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중국 진시황릉 병마용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 30대 남성이 뛰어들어 유물을 부순 겁니다.

이유가 뭘까요.

문예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쓰러진 병마용들 사이, 한 남성이 드러누워 환하게 웃습니다.

[현장음]
"저 사람 뭐하는 거야? 무슨 짓이야?"

현지시각 어제, 중국 산시성 시안시의 진시황릉 병마용 전시관에 한 30대 남성이 뛰어들어 병마용 2점을 훼손했습니다.

남성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진시황릉 일부가 폐쇄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혈관이 비칠 만큼 정교한 피부, 자연스러운 눈썹과 머리카락. 

실제 아기가 아닌, 브라질에서 유행하는 '리본(Reborn) 인형'입니다.

[알라나 나시멘토 / '리본 인형' 제작자]
"최대 20겹의 피부를 덧입히고, 여러 색깔로 피부톤을 살립니다."

육아 연습이나 우울감 치료용인 인형의 가격은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대입니다.

최근 브라질 한 인플루언서가 "아기가 아프다"며 인형을 병원에 데려가 공공의료 자원을 함부로 썼단 비판이 일자, 일부 지역에선
'인형 진료 금지법'까지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수집가들은 "리본 인형이 위로를 준다"며 과도한 규제라고 반발했습니다.

흙탕물에 도로가 잠기자 시민들이 트럭을 보트 삼아 타고 움직입니다.

불어난 물은 마을 곳곳을 덮칩니다.

현지시각 지난 28일부터 나이지리아 모크와에 폭우가 쏟아져 최소 117명이 숨지고, 50여 채의 집이 떠내려갔습니다.

당국은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영상편집: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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