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 휴전 약속이 불과 20일 만에 좌초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서로 상대방을 향해 합의를 지키기 않고 있다며 맞붙은 겁니다.
다시 갈등 국면으로 접어드는 형국 입니다.
뉴욕에서 조아라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이달 중순부터 90일 간 보복관세를 대폭 내리기로 합의하며 숨 돌리는듯 했던 미중 관계가 다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우리와의 합의를 완전히 위반했다. 착한 사람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강경모드로의 전환을 예고한 겁니다.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대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발언수위를 낮췄지만,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들은 우리와 맺은 합의의 상당 부분을 위반했습니다. 하지만 시진핑 주석과 이야기를 나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중국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희토류 자석의 미국 유입을 막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중국은 "미국은 중국을 상대로 한 차별적 제한을 끝내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반도체, 항공기 엔진 등 핵심기술의 대중국 수출을 금지한 것과 미국내 중국인 유학생 비자 취소에 나선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중 관세전쟁이 잠시 멈췄던 5월 뉴욕 증시가 1년 6개월 만에 최고 상승폭을 기록하며 마감한 가운데, 미중 갈등이 다시 시작될 조짐에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 김창종(VJ)
영상편집 : 정다은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 휴전 약속이 불과 20일 만에 좌초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서로 상대방을 향해 합의를 지키기 않고 있다며 맞붙은 겁니다.
다시 갈등 국면으로 접어드는 형국 입니다.
뉴욕에서 조아라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이달 중순부터 90일 간 보복관세를 대폭 내리기로 합의하며 숨 돌리는듯 했던 미중 관계가 다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우리와의 합의를 완전히 위반했다. 착한 사람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강경모드로의 전환을 예고한 겁니다.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대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발언수위를 낮췄지만,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들은 우리와 맺은 합의의 상당 부분을 위반했습니다. 하지만 시진핑 주석과 이야기를 나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중국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희토류 자석의 미국 유입을 막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중국은 "미국은 중국을 상대로 한 차별적 제한을 끝내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반도체, 항공기 엔진 등 핵심기술의 대중국 수출을 금지한 것과 미국내 중국인 유학생 비자 취소에 나선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중 관세전쟁이 잠시 멈췄던 5월 뉴욕 증시가 1년 6개월 만에 최고 상승폭을 기록하며 마감한 가운데, 미중 갈등이 다시 시작될 조짐에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 김창종(VJ)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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