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인사청문회 제도 왜곡된 측면 있어 개정 필요” [정치시그널]

2025-06-25 10:47   정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인 김현정 의원은 오늘(25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어제부터 진행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관련 “인사청문회 제도가 지금 왜곡된 측면이 있어 선진국처럼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인사청문이라는 것이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뿐만 아니라 정책이나 능력, 역량을 검증하는 게 중요하다”며 현 인사청문제도의 한계를 지적했습니다.

‘야당 때는 안 하다가 여당이 되고 바꾸려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과거 윤석열 정부 때도 마찬가지였고 문재인 정부 때도 그랬다. 법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반증”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에 인사청문회법을 개정하더라도 김민석 후보나 이번에 내정된 후보자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유임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윤석열 정부 시절 민주당이 주도한 이른바 농업4법을 두고 거부권 행사를 건의헸던 인물이라는 당 안팎의 지적과 관련 “정통 관료 분들의 특징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맞춰서 하는 것이 익숙하신 분들”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성규 기자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