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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건진법사 법당 등 압수수색
2025-07-15 08:41 사회
2018년 지방선거 공천헌금 의혹 혐의를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지난 6월 23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3차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사진/뉴스1)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 규명에 나선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는 오늘(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건진법사(전성배)의 법당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특검팀은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측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명품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검 이첩 전 수사를 맡았던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박건욱)는 건진법사 전 씨가 윤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서 6000만원대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1000만 원대 샤넬 가방 2개, 천수삼 농축차 등을 건네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이 중 샤넬 가방 2개를 김 여사의 수행비서인 유모 전 행정관이 가방 3개와 신발 한 켤레 등으로 두 차례에 걸쳐 바꿔 간 정황도 밝혔습니다.
검찰은 통일교 측이 김 여사에게 메콩강 부지 개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유엔(UN) 제5사무국 한국 유치, YTN 인수 등을 청탁하기 위해 명품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반면 건진법사 전 씨와 유 전 행정관 등은 검찰 조사에서 김 여사와의 관련성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교도 김 여사와 연관성을 부인하며 유 전 본부장의 개인 일탈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홍성규 기자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