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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빠진 첫 대장동 재판…정진상 “내 재판도 멈춰달라”

2025-07-15 19:56 사회

[앵커]
이재명 대통령 없는 대장동 재판이 처음 열렸습니다.  

이 대통령의 측근인 정진상 전 실장이 출석해 본인 재판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유주은 기자입니다.

[기자]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 실장이 변호인과 함께 대장동 재판을 받으러 법원으로 들어섭니다. 

[정진상 /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이재명 대통령 당선 뒤에 첫 재판인데 혹시 입장 있으실까요?> 다음에 할게요.”

지난달 10일, 법원이 피고인인 이재명 대통령 재판 중단을 결정한 뒤 처음 열린 재판입니다. 

정 전 실장 변호인은 오늘 "대부분 공소사실이 이 대통령의 공적 권한과 직결되고, 정 전 실장은 그것을 보좌한 역할"이라며

"정 전 실장 재판도 정지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정 전 실장 재판만 분리해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정 전 실장이 지난달 두 차례 ‘자정 전에 귀가하라는’ 보석 조건을 어긴데 대한 제재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보석 조건 위반 사례 한 건에 대해선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고 다른 한 건은 제재 수위를 추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태료 액수는 오늘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정 전 실장은 "생계가 곤란해 늦은 시간대에 만날 수 밖에 없는 분들이 많다"고 해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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