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특검팀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건진법사 전 씨의 법당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김 여사에게 간 걸로 의심하고 있는 명품백과 목걸이도 찾아보고요.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 소속 수사관이 대문을 열고 주택 안으로 들어갑니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건진법사 전모 씨의 법당을 압수수색하려고 내부로 진입하는 겁니다.

오늘 김건희 특검은 전 씨의 법당 등 10여 곳에 대한 동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문홍주 / 김건희 특검팀 특검보]
"건진법사 등 10여 명의 주거지 또는 사무실 등 10여 곳입니다. 죄명은 특가법상 알선수재 등입니다."

특검은 오늘 압수수색에서 문서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한 걸로 전해졌는데, 전 씨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에게 김건희 여사
선물 명목으로 받은 샤넬백과 목걸이 등도 압수대상 목록에 포함된 걸로 전해집니다. 

전 씨는 검찰 조사 당시 명품백과 목걸이를 잃어버렸다고 주장했는데, 앞선 검찰의 김 여사 서초동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오늘 압수수색 대상에는 전 씨의 변호인 사무실도 포함됐습니다.

특검은 변호인과 전 씨가 공모해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또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도 오늘 용역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노선변경 경위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취재 : 강인재
영상편집 : 방성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