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부 이남희 선임기자와 더 풀어봅니다.
Q. 강선우 후보자, 청문회는 끝났는데, 논란이 끝난 것 같진 않아요.
갑질 의혹이 이슈였는데, 이제 거짓 해명으로 논란이 옮겨붙었습니다. 자꾸 말이 바뀐다는 건데요.
갑질 의혹 보도가 처음 나왔을 때, 해당 언론사에 "의혹을 제기한 보좌관에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었다고 해요.
하지만 어제 청문회에선 "예고한 적도 없다"고 했죠.
쓰레기 분리수거 지시 의혹은 "가사 도우미 있어 시킬 필요 없다"며 전면 부인했었는데, 어제는 "차에 가져왔다 두고 내렸다"며 일부 인정했죠.
변기 수리 지시 의혹도 "수리 부탁 안 했다"고 완전 부인했다가, 어젠 "지역 보좌진에 조언 구했다" 해명이 달라졌습니다.
처음엔 의혹을 전면 부인하더니 청문회에선, 비슷한 일은 있었고, 사과한다는 쪽으로 해명 톤이 바뀌었습니다.
Q. 야당이 '거짓 해명' 집중 비판하는 이유가 있죠.
정치권에서는 실정법보다 국민정서법이 더 무섭다고 하거든요. 갑질도 국민 감정을 거스르는 문제인데, 거짓말은 민심이 가장 돌아설 수 있는 이슈니까요.
야당은 처음에 거짓말을 했다가, 계속 부인하기 힘들게 되자 은근슬쩍 사과로 넘어가려 한다고 몰아세우고 있습니다.
Q. 민주당 보좌진들도 고민이 많아보이더군요.
오늘 오전 민주당 보좌진들을 취재해보니 "사퇴 관련 의견을 수렴 중인데 찬반이 팽팽하다"고 하더라고요.
강 후보자 논란에 실망했지만 새 정부 인선 발목 잡는단 비판받을까 속끓이는 분위기란 겁니다.
민주당 보좌진협의회가 오늘 오후 김병기 원내대표를 만났는데요.
보좌진 인권에 관심이 부족했다, 처우 개선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강 후보자 거취 언급은 없었지만, 문제 제기는 한 거죠.
Q. 여권은 "강 후보자 청문회 지켜보겠다"고 했잖아요. 청문회가 이제 끝났는데 결론이 뭐예요?
여론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도 오늘 "본인의 소명과 적절성 여부 주의 깊게 검토하고 있다"고 했거든요.
민주당에선 청문회가 끝났지만 "당사자에 대해 재차 사과하고 그런 마음을 전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고요.
아직은 낙마할 정도는 아니라는 의견이 우세하지만, 오늘 내일 여론이 강 후보자의 운명을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정치부 이남희 선임기자와 더 풀어봅니다.
Q. 강선우 후보자, 청문회는 끝났는데, 논란이 끝난 것 같진 않아요.
갑질 의혹이 이슈였는데, 이제 거짓 해명으로 논란이 옮겨붙었습니다. 자꾸 말이 바뀐다는 건데요.
갑질 의혹 보도가 처음 나왔을 때, 해당 언론사에 "의혹을 제기한 보좌관에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었다고 해요.
하지만 어제 청문회에선 "예고한 적도 없다"고 했죠.
쓰레기 분리수거 지시 의혹은 "가사 도우미 있어 시킬 필요 없다"며 전면 부인했었는데, 어제는 "차에 가져왔다 두고 내렸다"며 일부 인정했죠.
변기 수리 지시 의혹도 "수리 부탁 안 했다"고 완전 부인했다가, 어젠 "지역 보좌진에 조언 구했다" 해명이 달라졌습니다.
처음엔 의혹을 전면 부인하더니 청문회에선, 비슷한 일은 있었고, 사과한다는 쪽으로 해명 톤이 바뀌었습니다.
Q. 야당이 '거짓 해명' 집중 비판하는 이유가 있죠.
정치권에서는 실정법보다 국민정서법이 더 무섭다고 하거든요. 갑질도 국민 감정을 거스르는 문제인데, 거짓말은 민심이 가장 돌아설 수 있는 이슈니까요.
야당은 처음에 거짓말을 했다가, 계속 부인하기 힘들게 되자 은근슬쩍 사과로 넘어가려 한다고 몰아세우고 있습니다.
Q. 민주당 보좌진들도 고민이 많아보이더군요.
오늘 오전 민주당 보좌진들을 취재해보니 "사퇴 관련 의견을 수렴 중인데 찬반이 팽팽하다"고 하더라고요.
강 후보자 논란에 실망했지만 새 정부 인선 발목 잡는단 비판받을까 속끓이는 분위기란 겁니다.
민주당 보좌진협의회가 오늘 오후 김병기 원내대표를 만났는데요.
보좌진 인권에 관심이 부족했다, 처우 개선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강 후보자 거취 언급은 없었지만, 문제 제기는 한 거죠.
Q. 여권은 "강 후보자 청문회 지켜보겠다"고 했잖아요. 청문회가 이제 끝났는데 결론이 뭐예요?
여론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도 오늘 "본인의 소명과 적절성 여부 주의 깊게 검토하고 있다"고 했거든요.
민주당에선 청문회가 끝났지만 "당사자에 대해 재차 사과하고 그런 마음을 전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고요.
아직은 낙마할 정도는 아니라는 의견이 우세하지만, 오늘 내일 여론이 강 후보자의 운명을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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