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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한성숙, 성남FC 후원 보은 인사”

2025-07-15 19:19 정치

[앵커]
네이버 출신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도 보은 인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초대 내각에 네이버 출신들이 몇 있죠.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네이버가 성남FC에 후원금을 제공한 데 대한 보은 성격 아니냐는 겁니다. 

조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네이버 재직 시절 진행된,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박성민 / 국민의힘 의원]
"서비스 총괄이사 겸 부사장을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하셨지요? <네.> 2년 동안 부사장 하던 기간이 정진상, 이재명 이런 분들하고 근무 기간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는데…"

[정동만 / 국민의힘 의원]
"부사장 시절에 네이버가 성남FC에 대한 40억 결정, 후원 결정 했잖습니까. 누가 결정했습니까? 후보자가 관여했습니까?"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재직 시절, 네이버가 성남FC에 약 40억 원 후원한 게, 이번 장관 발탁의 이유라고 몰아세웠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굉장히 묘하지만 이것은 보은인사 아닌가 이런 지적이 있을 수 있다…"

[한성숙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임명권자의 결정에 관련된 부분들은 제가 말씀드릴 사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 등 네이버 출신 발탁이 이어지고 있다는 야당 문제 제기가 이어졌습니다.

[박성민 / 국민의힘 의원]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FC 사건과 관련이 있어서 네이버 출신 세 분을 발탁한 것 맞죠?"

[한성숙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저는 AI 관련된 부분의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차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후보자는 이 대통령과의 관계를 시종일관 부인했습니다. 

[박성민 / 국민의힘 의원]
"이재명 시장을 만난 적이 없습니까, 단 한 번도?"

[한성숙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없습니다."

여당은 억지로 엮고 있다며 야당을 비판했습니다.

[김원이 /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남FC 문제는 우리 한성숙 후보하고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만약에 조금, 아주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었다면 검찰의 조사라든가 검찰의 기소가 있었을 겁니다."

한 후보자는 가족 '편법 증여' 의혹에 대해선 주식을 팔아 증여세를 내겠다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이 철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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