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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임금체불 의혹…야, 위증 고발 검토

2025-07-15 19:10 정치

[앵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어제 끝났지만, 계속 시끌시끌 합니다.

임금체불 의혹이 추가로 불거졌고, 강 후보자가 어제 청문회에서 위증을 했다며 국민의힘은 고발을 검토중입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임금체불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지난 2020년과 2022년 강 후보자 사무실에 대해 임금체불이 있었다는 진정이 고용노동부에 접수된 겁니다.

취재 결과 두 차례 모두 강 후보자의 남편 관련 진정이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고용부 관계자는 "남편이 개인적으로 수행기사를 채용한 것으로 안다"며 "진정인이 당시 강 후보자의 국회의원 사무실을 사업장명으로 적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두 차례 진정은 행정 처분 없이 종결됐습니다.

1건은 진정인이 자진 취하했고 다른 1건은 노동 당국이 개인적 채용으로 판단해 당사자간 민사 소송으로 해결할 사안으로 판단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강 후보자 측은 "계약한 금액을 모두 지불했는데 진정인이 돈을 추가로 달라고 했다"며 "남편보다 더 알려진 강 후보자 측으로 진정을 제기한 것 같다"고도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임금체불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강 후보자가 어제 청문회에서 위증을 했다며 고발을 검토 중입니다. 

[강선우 /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어제)]
"전날 밤에 먹던 걸 아침으로 차에 가면서 먹으려…다 먹지 못하고 차에 남겨 놓고 그 채로 내린 것은 저의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강 후보자의 발언 이후 "현관 앞에 박스를 내놨으니 지역구 사무실 건물로 가져가 버리라"고 지시한 메시지가 언론에 보도됐습니다.

대통령실은 강 후보자 관련 "소명 여부와 설득 여부를 주의깊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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