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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 달리던 자동차 ‘활활’

2025-07-15 19:31 사회

[앵커]
서울 강남 한복판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차량의 일부 장치가 리콜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세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로에 멈춰선 승용차에서 시뻘건 불길이 활활 타오릅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가 도착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리고 차량 엔진 주위로 흰 연기가 자욱합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역 사거리에서 주행 중인 수입 승용차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저녁 9시 28분쯤. 

엔진룸에서 연기가 나더니 금세 불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권병용 / 목격자]
"처음에 불씨가 엔진룸 밑에서 좀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반짝 해가지고. 그러더니 확 번져가지고 차 전체 보닛 뒤로 불이 올라오고."

40대 운전자는 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 진압을 위해 3개 차로가 통제됐습니다. 

운전자는 "엔진 경고등이 켜진 뒤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불탄 승용차는 경유차로 일부 장치가 리콜 대상이었던 걸로 확인됐지만 소방은 차량이 전소돼 화재와의 연관성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취재 : 강철규
영상편집 : 남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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