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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측근에 투자’ 총수들 배임죄 검토

2025-07-15 19:06 사회

[앵커]
김건희 특검팀은 대기업 전현직 총수 4명에 대해 모레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집사로 불리는 김 여사 측근 회사에 투자한 게 배임인지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베트남에 나가 있는 김 여사 측근에 대해선 체포영장도 청구했습니다. 

강보인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이 김건희 여사 측근인 김모 씨 벤처 회사에 투자한 대기업 전·현직 총수 4명을 소환하기로 한 시점은 모레입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등이 소환 대상입니다.

특검은 이들 중 일부에게는 김 씨 회사에 투자해 자기 회사에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 씨와 김 여사와의 관계를 고려해 자본 잠식 상태의 회사에 투자를 결정했는지가 조사의 핵심입니다. 

다만 조 부회장은 해외 출장일정 등으로 모레 특검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으로 전해져, 특검이 소환 일정 조율에 나설 걸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특검팀은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김 씨에 대한 체포영장도 청구했습니다.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하면 김 씨의 여권을 무효화한단 계획입니다. 

특검은 김 씨가 "자발적으로 귀국하거나 특검에 출석할 의사가 없는 걸로 판단된다"며 여권 무효화 조치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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