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시아, 50일 내 우크라 전 합의 안 하면 100% 추가 관세”

2025-07-15 09:19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으로 50일 이내에 우크라이나와 휴전 협상에서 성과가 없을 경우 러시아에 대해 매우 심각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에는 대규모 공격무기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주 러시아에 대한 중대 발표를 예고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4일 백악관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CNN은 백악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합의가 없으면 러시아에 100% 관세를 부과하고 러시아에서 석유를 구매하는 다른 국가에 대해서도 2차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과 배터리를 나토에 보낼 것이라며 나토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기 위한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패트리엇 방공망 외에도 단거리 미사일, 자주포,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등 무기를 나토 회원국에 판매한 후, 나토 회원국은 이 무기를 우크라이나로 이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홍성규 기자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