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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강한 비 소식입니다.

현재 중북부 지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 이 지역에는 극한 호우가 예보됐고 강한 비구름은 차츰 남부지방으로 내려가 내일까지 강한 비를 퍼붓겠습니다.

현재 경기 북부 지역과 강원 영서 북부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한 시간에 최대 40mm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오후부터 밤까지는 충청에, 밤사이에는 남부지방에서 시간당 최대 70mm의 물폭탄이 쏟아지겠습니다.

양도 많겠습니다.

내일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호남에 120mm 이상 예상되고요.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 영남, 제주에도 많게는 100mm가 넘게 내리겠습니다.

비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며 요란하게 쏟아집니다.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고, 해상에도 최고 3.5m의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야영객과 피서객은 물가에서 멀리 벗어나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수도권과 강원은 폭염특보가 해제됐습니다.

그래도 습도가 높아서 매우 후텁지근하겠고요.

충청 이남 지역은 여전히 폭염특보 속에 더 뜨겁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청계 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정재경 기상캐스터

[날씨]시간당 70mm 물폭탄…내일까지 비 120mm 넘게 더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