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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지급액 46% 사용완료…가장 많이 쓴 곳?

2025-08-07 19:40 사회

[앵커]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지 2주가 지났습니다.

벌써 지급액의 절반 가까이가 사용됐다는데 어디에 가장 많이 썼을까요.

홍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시민들에게 소비쿠폰을 어디에 썼는지 물어봤습니다.

[김선미 / 서울 마포구]
"아무래도 먹는 거에, 장 보거나 하는 데에 많이 쓴 거 같아요."

[이용형 / 경남 창원시]
"아이들 태권도 다니고 있는데 거기에도 사용하고 딸 같은 경우 미술학원에 다니고 있는데, 미술학원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부 분석 결과, 소비쿠폰 발급 2주 만에 절반가량인 2조 6천 518억 원이 쓰였습니다.

음식점이 1조 원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마트나 식료품 4천 77억, 병원과 약국에 2천 148억, 학원에도 1천 6억 원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소 같으면 주저했을 옷이나 화장품을 사고 피부관리를 받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피부과 관계자]
"(소비쿠폰) 문의 많이 주시고 많이들 오세요. 보통 필러 위주로 많이 오세요. 아니면 뭐 윤곽주사나 보톡스."

[정병훈 / 서울 구로구]
"렌즈 살 때도 많이 썼었고, 피부과나 병원 쪽에서도 트러블이나 잡티 관리…소비쿠폰 있으니까 거리낌 없이 쓸 수 있던 것 같아요."

실제 의류 잡화와 병원·약국 등의 항목에서 지난해 대비 매출액이 각각 16.7%, 8.5%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남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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