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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개인 비리에 정치적 사면 이해 못해”

2025-08-07 19:15 정치

[앵커]
조국 전 대표가 사면 수순을 밟게되자 국민의힘을 포함한 야권에선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형기의 절반도 채우지 않은 입시 비리범을 왜 사면해줘야하냐"면서 "납득할 수 있는 국민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보도에 손인해 기자입니다. 

[기자]
야권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복절 특별사면 심사 대상에 포함된 것을 두고 맹비난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굉장히 잘못한 것이라고 우리는 강력하게 규탄을 합니다. 국민적 불안과 우려가 큰 지탄의 대상이었던 조국 대표를 포함을 시켰다는 것에 대해서 국민과 함께 분노합니다."

국민 통합을 위한 민생 사범 사면이 아닌 분열을 부르는 사면이라는 겁니다.

특히 개인 비리에 정치적 사면은 맞지 않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가족의 입시와 관련된 그런 개인적인 비리와 관련된 문제였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히 어떤 부분에 대해서 정치적인 사면이 필요한 것인지를 국민들이 좀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조국혁신당 사이 부당 거래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SNS에 "지난 대선에서 조국혁신당이 이 대통령의 당선을 돕고 들이민 계산서에 결제한 것"이라며 "내로남불 시즌2"라고 비판했습니다.

징역 2년 실형이 확정된 조 전 대표가 아직 형기를 절반도 못 채운 점도 문제 삼았습니다.

[김근식 /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대부분의 특사라든지 가석방의 기준은 형기의 2분의 1이나 3분의 1을 채워야 됩니다. 반도 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과연 국민들이 납득이 될까."

국민의힘은 정치인 사면 빌미를 주지 않겠다며 보수 진영 사면이 필요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장명석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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