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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측 “성실히 조사받았는데 무리한 영장 청구”

2025-08-07 19:07 사회

[앵커]
김건희 여사 측은 특검이 아무런 증거도 없이 영장을 청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어제 특검 조사에 성실하게 응한데다 도주 우려도 없는데, 무리하게 영장을 청구했단 겁니다.

송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김 여사 측은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 여사 측은 "증거도 없이 무리하게 영장을 청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여사가 특검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재소환할 경우 출석 의사도 밝혔는데 구속할 사유가 없다는 겁니다.

어제 조사에서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준비된 질문에 모두 대답한 점도 거론했습니다.

변호인단은 구속심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강조하며 구속영장을 기각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입니다.

이미 특검이 김 여사 자택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를 확보했고, 얼굴이 알려진 영부인이었던 만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점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변호인단은 김 여사 건강이 좋지 않은 점도 거론하고 있습니다.

[최지우 / 김건희 여사 변호인(어제)]
"죄송한데 건강이 매우 안 좋으셔서 그런데 마이크는 좀 자제 부탁드릴게요. 지금 건강이 매우 안 좋으시니까요."

김 여사는 지난 6월, 우울증 등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휠체어를 타고 퇴원했습니다.

최근에도 주 1회 이상 진료를 받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특검은 김 여사가 수감된 상태로 조사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

영상취재 : 김근목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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