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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춘석 특검법 발의…“대통령실 전수조사”

2025-08-07 19:21 정치

[앵커]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 거래 의혹을 둘러싼 파장이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춘석 게이트'로 규정하고, 당론으로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모든 국회의원과 대통령실 전 직원에 대해 차명재산 전수조사를 실시하자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최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이춘석 게이트, 특검 도입하라'는 현수막이 회의장에 걸려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오늘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해 '이춘석 차명게이트 특검법'을 당론으로 발의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경찰은 이춘석 개인 일탈로 꼬리자르기 할 가능성이 많고 수사를 순식간에 종료시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107명 의원의 뜻을 모아 이춘석 게이트 특검법을 당론으로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특검의 수사 대상으로 이 의원뿐만 아니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과 전문위원 등도 포함했습니다.

모든 국회의원 대상으로 차명재산을 전수 조사하는 내용도 함께 담겼습니다.

이 의원의 사태는 빙산의 일각일 것이라며 조사 확대 필요성을 계속해서 강조하는 겁니다.

[김정재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춘석 게이트 특검 추진 전에 국정기획위원회뿐만 아니라 대통령실 전 직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해야 합니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이 의원뿐만 아니라 보좌관 차모 씨도 '제명' 사유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 제명 카드에 이어서 강도 높은 조치를 재차 취하며 여론을 주시하는 모양새입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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