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 여사 호칭은 피의자…진술거부권 행사 안해”

2025-08-06 15:15   사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을 받는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건희 특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해 '피의자'라는 호칭을 사용하며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검팀 문홍주 특별검사보는 6일 오후 3시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호칭은 피의자로 칭해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 진술거부권을 사용하지 않고 진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특검보는 "이날 오전 10시 23분 조사를 시작해 11시 59분에 오전 조사를 마쳤다"면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후 1시부터 재개해 방금 전인 오후 2시 39분(에) 잠시 중단하고 30분간 휴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점심은 스스로 준비해 온 도시락 등으로 해결했다"면서 "오후 3시 10분경부터 다시 조사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직 저녁 조사가 예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후 조사가 남았기 때문에 저녁도 준비해 온 걸로 안다"면서 "현재 조사는 약 절반을 약간 넘은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승옥 기자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