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왔다면…하루 25분간 ‘이것’ 하세요

2025-08-06 19:3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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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강한 몸에서 건강한 마음이 나온다는 말이 있죠.

의욕이 없고 무기력한 상태, 흔히 '번아웃'이 왔다고 하는데, 하루 딱 25분만 투자하면 이 번아웃을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홍란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광화문 거리에서 만난 직장인들에게 업무 의욕을 상실하는 일종의 탈진상태, '번아웃'을 느껴봤는지 물었습니다.

[황주홍 / 서울 강서구]
"업무량이 많을 때 이제 뭐 그만두고 싶기도 하고…무기력하고 뭐 그만하고 싶고 도망가고 싶고…"

이런 '번아웃'을 이겨내는 데 하루 25분만 투자하면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숨이 차는 정도의 중강도 운동을 25분 이상만 해도 번아웃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겁니다.

자전거 타기가 대표적입니다.

최근 저도 쉽게 피로를 느끼는 번아웃 증상이 나타났는데요.

운동이 도움된다고 하니 온 김에 25분만 자전거를 타보겠습니다.

움직이고 나니 훨씬 활기찬 기분입니다.

[김은수 /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스트레스에 손상된 뇌의 기능과 기분 조절 능력을 회복시킵니다. 또 스트레스 호르몬 조절, 자율신경계 안정, 염증 완화 같은 생리적 효과도…"

연구팀은 중강도 운동과 더불어 30분에서 60분 사이 걷기 같은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 낮아진다고 분석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

영상취재 박찬기 정기섭
영상편집 조성빈

홍란 기자hr@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