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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스타일 저택에 트럼프 사진…트럼프, “가짜뉴스” 반박
2025-08-06 19:41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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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미국 정치권은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성범죄 스캔들로 시끄럽습니다.
앱스타인이 생전 여러 거물들과 주고받은 편지와 사진들이 뒤늦게 공개되며 성범죄 연루 의혹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데요.
엡스타인의 호화 저택 내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도 발견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주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 조각상이 밧줄을 움켜 쥔 채 공중에 매달려 있습니다.
접대 공간으로 추정되는 방에는 침대가 놓여 있고, 오른쪽 위에는 감시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기괴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아동성범죄자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맨해튼 저택 내부를 뉴욕타임스가 공개한 겁니다.
센트럴파크 인근에 위치한 저택은 7층 총 1200평 규모로 엡스타인이 정·재계 인사들을 불러 모임을 가진 공간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장식 선반에서 앱스타인이 25년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플로리다 파티에서 찍은 액자 사진도 포착 됐습니다.
엡스타인 집에서 트럼프의 사진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트럼프는 시종일관 가짜뉴스라고 반박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엡스타인 사건에 왜 관심을 갖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나쁜 사람들만 이 사건을 계속 지켜봅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는 "트럼프가 수세에 몰렸다"고 평가했고 CNN은 "대통령의 해명이 더 많은 의문을 낳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영상편집 : 최창규
최주현 기자choig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