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수도권 폭우…광복절부터 다시 ‘폭염’

2025-08-12 13:50   사회,날씨

 비가 내린 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햇빛그늘막 아래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는 13~14일 이틀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비가 그치고 광복절부터는 다시 폭염특보 수준의 무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후 서울·경기북부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누적 강수량으로는 수도권 지역에서 50~120㎜, 경기북부 150㎜ 이상이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비는 14일 오후부터 차차 약화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다만 15일 오전까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 영향권에 있는 만큼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는 소낙성 강수 형태의 비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광복절인 15일 이후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기온이 차차 상승할 전망입니다.

특히 서풍 계열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체감온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체감 온도가 높아지는 만큼 폭염특보가 다시 발효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윤승옥 기자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