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경기 파주시에선 어제부터 오늘 오전 6시까지 30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하천이 범람하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비 피해 상황,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종민 기자! 지금 하천이 많이 불어났습니까?

[기자]
네 이곳 경기 파주에는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는데요.

눌노천 물이 불어나 있고 또 빠르게 흐르는 상황입니다.

어제부터 오늘 오전 6시까지 이곳 파주시에는 3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는데요.

동두천과 연천, 포천 등에서도 250mm가 넘는 강수량이 누적됐습니다.

파주 눌노천은 오늘 새벽 3시 반쯤부터 수위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파주시에선 지난 밤 총 31명의 주민들이 대피했고 현재는 모두 다시 집으로 돌아온 상황입니다.

한편 주변 도로는 토사가 유출되면서 산사태 우려로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경기 연천군에서도 오늘 오전 5시 40분쯤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1m를 넘기며 인근 주민들과 행인들에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가 발송됐습니다.

폭우에 밤사이 사건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서는 깊이 3m 가량의 싱크홀이 발생했고요.

어제 오후 7시쯤에는 공사장 구조물이 넘어지는 사고가 서울 서대문구와 동대문구에서 잇따라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파주 눌노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석현
영상편집 : 김민정

임종민 기자forest13@ichannela.com

“이런 비 처음”…대피령 발령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