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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고농축 우라늄탄? 플루토늄? 北 핵실험에 사용한 핵 연료는…
2013-02-12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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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이번 핵실험에서
븍한이 어떤 핵 연료를 사용했는지
국내외에서 관심을 쏟고 있는데요.
(여)1,2차 때 사용한
플루토늄이 아닌 고농축 우라늄탄으로
실험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변 핵시설 노후화로
지난 2009년 이후 더 이상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없게 된 북한은
고농축 우라늄을 얻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북한은 지난 2010년
우라늄 농축 시설을 공개하고
연간 40kg의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고농축 우라늄은
천연우라늄 속에 0.7% 밖에
들어 있지 않은 우라늄-235를
농축한 핵무기 원료입니다.
이 원료는 대규모 시설이 필요한
플루토늄과 달리
작은 공간만 있어도 만들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노출이 안되고,
감시도 거의 불가능합니다.
[인터뷰: 양욱 /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우라늄탄이라면 6-7kt으로,
전술핵으로 쓰인다면 한반도 전체가
안전하지 못합니다."
정보 당국은
방사성 물질을 분석해봐야
우라늄탄 실험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말합니다.
군 당국은
증폭 핵분열탄을
실험했을 가능성을 높게 봤습니다.
증폭 핵분열탄은
우라늄이나 플루토늄같은
원자 폭탄을 폭발시킨 뒤
이중 수소나 삼중 수소를 주입해
파괴력을 극대화시킨 폭탄으로
수소폭탄 전 단계입니다.
하지만 3차 핵무기 실험도
파괴력이 예상보다 적어
증폭핵 분열탄이
아니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