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모두 허위” 北,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비난

2013-05-19 00:00   정치,정치,연예,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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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채널에이의 대표 프로그램,
탈북 미녀들이 진행하는
'이제 만나러 갑니다'를
북한 방송에서 비난했습니다.

(여) 모두 짜여진 각본이라는 건데요.

곽정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상싱크: 이만갑 51회 예고편]
세상이 이런 세상이라고..
그냥 다 몰랐으면 좋겠어요

[영상싱크: 이만갑 59회 예고편]
남한에 간첩이 들어와있다
있다 없다?

탈북 미녀들이 나와
북한 생활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이제 만나러 갑니다 프로그램.

지난달 제 3회 서재필언론문화상을 탈 만큼
북한과 탈북자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기여했다고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만갑 프로그램이 모두 허위라고 비난했습니다.

[그제 밤 10시 반: 재월북자 대담 프로그램]
“우리 공화국을 비방하는 탈북자 미녀단의 연예 활동이라는 방송까지 하고 있습니다. 저 애들은 다 거액의 출연료를 받고 반공화선전에 동원되는 전문연예인이다.“

이만갑이 우리나라는 물론 북한에서까지 인기를 끄는 걸 두려워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인터뷰: 안찬일 / 북한연구센터소장]
“그만큼 내부적으로 동요가 심하고 탈북자에 대한 언론 보도가 북한에 많이 전해지기 때문에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다시 월북한 북한 주민들을 모아
대담 프로그램을 제작할 만큼
남한 방송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곽정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