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남부 ‘물폭탄’ 피해 복구 진척…일요일 또 비

2013-07-06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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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남부지방에 내릴 폭우로
비피해가 잇달았는데요,

비가 그치면서 피해 현장 복구작업도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여) 사회부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조영민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남부지방 호우주의보가 해제되면서
폭우로 인한 피해지역들의
복구작업이 상당히 진행된 상황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영천나들목 부근에서 있었던 산사태는
새벽 5시쯤
3차로 중 1~2차로의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현재 3차로를 막고
재발방지를 위한 구조물 설치를 진행하고 있는데
내일 아침 7시까지 작업이 예정되어 있어
이후로는 전 차로 통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압을 이기지 못하고 붕괴됐던
전북 고창의 저수지 축대벽도
오늘 오전까지 이어진 밤샘작업으로
응급조치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현재는 무너진 축대벽을
정리하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데
오후 3시쯤이면 복구가 완료될 예정입니다.

남부지방에 집중적으로 쏟아진
물 폭탄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 상황도
집계가 됐는데요,

주택 20세대와 상가 10여동,
농경지 2400여 헥타르가
침수됐고 돼지 400여 마리가
폐사한 곳도 있었습니다.

차량 10여대가 파손되거나 침수됐고
도로 10여 군데가 토사에 유실되기도 했습니다.

소방방재청은
저수지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물이 찬 곳에 배수작업을 적극 지원하는 등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인명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부분 지방에 비가 그치고
복구작업도 마무리되고 있지만
반갑지 않은 비 소식이 내일 또 있습니다.

일요일인 내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추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변 시설관리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