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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北, 회담 응해야” 개성공단 입주기업 궐기대회
2013-08-07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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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공단 정상화를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열었습니다.
(여) 개성공단 문제와 관련해
입주업체들이 집단 행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곽민영 기자!
상황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임진각 망배단에 나와있습니다.
실향민들의 고향을 향한 염원이 담긴 이곳에 오늘은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섰습니다.
개성공단 기업인과 임직원 500명은 조금 전인 11시 이곳에서 남북 정부를 향해 남북평화의 상징인 개성공단을 빨리 정상화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기업들이 개성공단과 관련해 집단 행동에 나선 것은 처음입니다.
그만큼 기업인들의 답답함과 절박함이 크다는 의미입니다.
개성공단기업협회 옥성석 부회장은 기업은 다 죽어가고 있는데 죽은 다음에 정상화는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에서 북측에 대해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회담 제의에 즉각 응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시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우리 정부에 대해서는 개성공단이 정상 가동 되지 않을 경우 실질적인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개성공단의 즉각 가동과 6만명에 달하는 관계자들의 생존권 보장 등을 구호로 외쳤습니다.
이어 이같은 염원을 담은 종이비행기 천 개를 북녘 하늘을 향해
날려보냈습니다.
하지만 북측은 이날까지도 침묵을 지켜 기업인들의 염원이 조만간 실현될지는 미지숩니다.
지금까지 임진각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