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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장남 개인 부동산만 최소 500억 원…全 네 자녀 모두 부동산 자산가
2013-09-05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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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전두환 전 대통령 자녀들은
추징금 상당 부분을
부동산을 처분해 납부하기로 했는데요.
(여) 자녀들이 어떤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지
고정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전두환 전 대통령
네 자녀는 모두 거액의 부동산
자산가 입니다.
장남 재국 씨는
경기 연천에 국내 최대 규모 단일 휴양지인
‘허브빌리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지만 5만7천 제곱미터 규모로
시가 2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전 전 대통령 조카 명의로 돼있던
시가 60억 원의 한남동 고급 빌라촌 부지가
재국 씨 명의인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서초동 시공사 사옥 부지와
평창동 시공아트스페이스 부지와 파주 시공사 사옥 등
재국 씨의 부동산은 최소한도로 잡아도
500억 원이 넘는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차남 재용 씨도
수백억 원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먼저 전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 씨를
구속하게 만들었던 경기도 오산 땅.
580억 원 대의 오산 땅 거래과정에서
재용 씨는 300억 원의 차익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또 서울 이태원동에
수십억 원에 달하는 고급 빌라 3채를
보유하고 있는 등 재용 씨도
400억 원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남 재만 씨도
수백억 원 이상의 부동산을 가지고 있지만
정확한 추산은 어렵습니다.
22살에 이미 시가 200억 원의
한남동 빌라를 직접 세웠으며,
장인 이희상 동아원 회장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 캘리포니아 포도 농장도
재만 씨가 일부 지분을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장녀 효선 씨는
현재 7억 원이 넘는 연희동 빌라에 살고 있고,
외삼촌 이창석 씨로부터 물려받는
안양 관양동 2만6천 제곱미터의 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땅은 시가 4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전 전 대통령 일가가 보유한
재산은 대부분 부동산인 만큼
재산 처분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추징금 납부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고정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