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복지공약의 주무장관인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늘 사의를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이 ‘복지공약 일시 후퇴’로 국민 앞에 “죄송하다”고 사과한 지 하루만입니다. 새누리당 의원을 겸직하는 진 장관은 오늘 오전 국회의원실을 통해 출입기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주무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표 제출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대선 때 복지확대에 강한 의지를 가졌던 진 장관은 장관 취임 이후 예산부족이란 현실의 벽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