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서울대병원 노조 총파업 돌입…환자들 큰 불편

2013-10-23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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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 와이드 시작합니다.

오늘 새벽 다섯시부터
서울대병원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여) 6년 만의 일인데요,

아침부터 수납대가 붐비고
콜센터 연결이 잘 되지 않는 등
여파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새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서울대병원 노조는 오늘 오전 병원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돌입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노조원 1400여 명 중
응급실과 중환자실에 배치된
필수 인력을 제외한 노조원
350명이 업무를 중단한 상탭니다.

병원 측은 부서별 대체인력 투입 계획을
세워놓고 있지만
외래진료 환자 접수, 환자 식사 배달 등
기본 업무에서는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지난 6월부터
의사 성과급제 폐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40여 차례 교섭을 벌여왔습니다.

노사는 오늘 새벽까지도 막판 교섭을 벌였지만
끝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싱크: 현정희 / 공공운수노조 서울대병원분회장]
“서울대병원은 국가중앙병원입니다.
그런 병원에서 적정진료가 아닌 수익을 좇아 1분 진료가 진행되고 있고..”

병원 측이 지난 8월 '비상경영'을 선언하고
비용절감에 나선데 대해
노조는 사측이 흑자 상태에서도
무리하게 수익만 추구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새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