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靑 불바다…반정부 투쟁 나서라” 北 노골적 선동

2013-11-23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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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은 연평도 포격 도발 3주기를 하루 앞두고
청와대도 불바다로 만들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또 남한 내 진보 진영을 향해
단결해 총궐기하라고 대놓고 선동까지 하고 있습니다.

임수정 기잡니다.

[리포트]

[싱크:북한 서남전선사령부담화]
3년전에는 보복의 불세례가 연평도에 국한되였지만
이번에는 청와대를 비롯한 괴뢰들의 모든 본거지가
타격대상에 속하게 될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과 함께
'청와대 불바다'를 거론한
북한 서남전선사령부는 NLL 일대의 북측 섬들을 관할합니다.

또 북한은 막말 비난과 위협에 그치지 않고
남한 내 반정부 투쟁을 선동하는 노골적인
언동까지 하고 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진보세력이 단결해서
대중적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북한 조선직업총동맹은
남한의 각계 각층이 민노총을 비롯한 노동자들의
투쟁에 동참해달라고 부추겼습니다.

싱크:북한 조선직업총동맹 담화
낡고 부패한 파쇼독재 정치를 갈아엎고
인민의 새 정치를 안아오기 위한 정의로운
항쟁의 거리에 용약 떨쳐나서야 한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은
유신 독재 부활을 막는 투쟁에 나서자고 선동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시대착오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싱크:김의도/통일부 대변인]
비상식적인 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입니다.
북한의 어떠한 정치개입 시도에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군도 북한이 다시 도발한다면
도발 원점과 지원세력은 물론 그 지휘세력까지
가차없이 응징할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