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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독살’ 김정은 압박 나선 국제사회
2017-02-20 19:28 국제

김정남 독살 소식은 아시아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연일 비중있게 보도되고 있습니다.

주요 20개국 외교장관이 모인 회담에서도 이번 사건이 주요 화제가 됐습니다. 다음달 유엔에서도 공식 논의될 전망입니다.

독일 뮌헨 현지에서 동정민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김정남 피살 사흘 후 열린 주요 20개국 외교장관회의.

너무나 잔인하고 담대한 범행에 전 세계 주요 장관들은 혀를 내둘렀습니다.

[ 싱크 : 윤병세 외교부 장관]
"(G20 외교장관회의 과정에서) 식사나 환담 과정에서 이 문제가 자연스럽게 관심사안으로 많이 부각이 됐고. "

윤 장관은 "이번 사건의 배후에 북한 정권이 있는 것으로 우리 정부는 보고 있다"며 국제사회 지도자들도 굉장히 심각한 사안으로 인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정은의 공포 테러 정치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19일) ]
“이것이 한반도 정세에 어떤 함의를 미치는 것인지, 또 북한 지도자의 어떤 함의가 있는지에 대해 질문과 의견교환이 있었습니다”

또 다음 달 초 열릴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김정남 피살과 관련해 인권, 관련자 처벌 문제 등이 공론화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건이 김정은의 지시로 이뤄진 것으로 최종 밝혀질 경우 김정은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해 처벌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여론은 한층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 뮌헨에서 채널A 뉴스 동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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