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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행보 미룬 문재인…‘탄핵’ 집중
2017-02-20 19:48 정치

다음 소식입니다. 부동의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조심조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로 예정됐던 경선캠프 발족을 미루고 지방일정도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요.

김민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올 초부터 매주 한 가지씩 정책을 제안하면서 이름 붙인 '주간 문재인'의 촬영 현장입니다.

[현장음]
"안녕하십니까 문재인입니다."

이번 주에는 학습지 교사나 보험설계사, 택배 기사를 위한 정책입니다.

230만명에 이르는 이들이 고용보험, 산재보험 혜택을 받고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을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노동자들이 누리는 노동 3권, 제대로 보장할 수 있도록 그렇게 법제화하겠습니다"

문 전 대표는 이 행사 외에 다른 공개활동을 잡지 않았습니다.

지방 일정도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결심이 임박하면서 대권도전 선언이나 캠프 발족식도 모두 미루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7일)]
"마음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탄핵에 집중한다는 자세로 촛불을 계속 들 필요가 있다…."

캠프 관계자는 "촛불 민심은 대선 후보가 '탄핵 완성' 이외에 '다른 생각'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고 있다"고 몸을 낮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럼에도 대선 캠프 구성은 대부분 완료됐습니다.

오늘은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이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추가 합류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 김민정
그래픽 : 양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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