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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운동에 가족 총출동…안철수 딸 첫 등장
2017-04-23 20:58 더불어민주당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 주말을 맞아 후보 가족들의 지원 유세 경쟁도 뜨거웠습니다.

그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안철수-유승민 후보의 딸들이 공개 활동에 나서고 민주당에선 경선 후보 부인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편 안철수 후보의 이름이 적힌 선거 운동복을 입고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부인 김미경 씨. 똑같은 차림에 흰색 모자를 눌러 쓴 딸 안설희 씨도 그 뒤를 따릅니다.

그간 공개 석상에 나오지 않았지만, 첫 주말 유세에 맞춰 지원에 나섰습니다. 전날에는 엄마를 따라 전남 구례 유세 일정도 소화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를 '국민장인'으로 만든 딸 유담 씨도 대구 유세에 깜짝 등장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선후보]
"제 딸내미입니다."

대학 중간고사가 끝나는 이번 주 중반부터는 선거 운동에 팔을 걷어부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경선 후보 부인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부인 김정숙 씨와 함께 안희정 충남지사의 부인 민주원 씨, 이재명 성남시장의 부인 김혜경 씨, 박원순 서울시장의 부인 강난희 씨가 주말 표심 잡기에 뛰어들었습니다.

[김정숙 / 문재인 대선후보 부인]
(힘내세요!) "고마워요"

현직 시장· 도지사 신분으로 선거 운동에 나서지 못하는 남편들 대신 힘을 보탰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동행 유세에 나선 부인 이순삼 씨는 도마에 오른 남편의 여성관을 적극 해명하고 나섰습니다.

[이순삼 / 홍준표 대선후보 부인]
"기저귀 빨래도 해서 널어주셨고, 남편이 나가기 전에 설거지 싹 해서 나가고 그랬어요."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아들 이우균 씨는 선거 운동은 물론 설거지 등 집안일을 하며 엄마를 응원합니다.

(그래픽)[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우균씨도 가사에 동참하고 있습니까? 타협하자, 고통분담하자…"

대선이 다가오면서 대선 후보 가족들의 물심양면 지원 경쟁 열기도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soon@donga.com
영상취재 : 채희재 한일웅 김현승(부산)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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