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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현장 면접…은행권 채용 ‘시동’
2017-06-22 20:11 사회

올해 상반기 일반직 신입 행원을 뽑지 않았던 4대 시중은행이 하반기 공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역을 순회하며 구직자를 만나는 '찾아가는 면접'까지 등장했습니다.

일부 은행은 채용 확대도 검토 중입니다.

이현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은행 창구를 본뜬 이곳은 신입 행원 면접장.

KB국민은행이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현장 면접'입니다.

[고효정 / 취업준비생] 00:47~
"은행권 자체가 서류(통과)가 힘든데 서류보다 현장에서 직접 대화하면서 내면적인 모습을 보고 저를 판단하는게 (도움이 됩니다.)"

[최민제 / KB국민은행 인력지원부 차장]
"우수 면접자에 한 해서는 공채 때 지원하게 되면, 서류전형 면제를 해주는 혜택이 있고요.

"사전에 신청한 지원자들이라면 이렇게 인사담당자들과 일대일로 면접을 볼 수 있는데요.

단 10분에 불과하지만, 면접 기회를 얻기 위해 전국에서 청년들이 몰렸습니다."

[이현빈 / 취업준비생]
"울산에서 여기까지 올라왔습니다. 시간이 좀 짧았지만, 최대한 제 역량을 어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지난달부터 전국 지자체와 국방부를 돌며 학력, 전공 등의 제한이 없는 열린 면접을 실시해 맞춤형 지역 인재 발굴에 나선 겁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이 자리에서 KB국민은행의 하반기 채용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도 하반기 희망퇴직 인원에 비례해 일반직 신입 행원 채용 확대를 추진 중입니다.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도 하반기 신규 채용을 준비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 기조에 보조를 맞출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이현용 기자 hy2@donga.com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장세례
그래픽: 오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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