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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쏟아졌지만…남쪽은 ‘찜통더위’
2017-07-23 19:04 사회

수도권에는 폭우가 쏟아졌지만, 남부지방은 정반대로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정용진 기자, 부산은 몇도까지 올랐나요?

[리포트]
네, 며칠째 이어지는 찜통더위의 기세는 좀처럼 꺾일 줄 모릅니다.

오늘은 1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인데요, 부산은 오후 한때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며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지만 한낮의 뜨거웠던 열기는 아직도 식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지역 해수욕장에는 시원한 파도와 바닷 바람을 맞으며, 짐통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로 하루 종일 북적였습니다.

[김동환 / 부산 수영구]
애기 수영도 가르쳐주려고 하는데 무서워서 잘안하려고 하지만 가족끼리 오니까 너무 재밌네요.

오늘 하루, 해운대에만 30만 명이 몰리는 등 부산 지역 해수역장엔 100만 명이 넘는 피서객들로 붐볐습니다.

[박지예 / 경기 고양시]
"휴가철이라 친구랑 놀러왔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물놀이 오니깐 시원해서 너무 좋아요."

서울 경기 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령됐지만 남부 지방엔 오늘도 폭염이 계속됐습니다.

경남과 전남 대부분 지역이 폭염 경보로 물들었고 경북과 전북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오늘 제주 33.9도, 광주가 32도까지 올랐고 내일은 일부 지역이 35도까지 상승하는 등 이번주에도 열대야와 폭염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채널A 뉴스 정용진입니다.

jini@donga.com
영상취재: 김덕룡 영상편집:박은영 그래픽:양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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