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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슈퍼 핵 항공모함’ 떴다…공식 임무 시작
2017-07-23 19:41 국제

미국의 차세대 핵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호가 공식 임무를 시작했습니다.

4년 뒤 태평양 함대에 배치돼 한반도 위기 국면 때 작전한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윤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조비용만 14조원이 든 미국의 차세대 슈퍼 핵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호.

해군 전투기 조종사로 참전했던 포드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것으로 전력화 시험을 거쳐 2021년까지 태평양 해역에 배치됩니다.

한반도 안보위기 때는 물론 중국과 남중국해에서 분쟁이 벌어질 때 투입됩니다.

포드호는 20년간 무제한 동력을 공급받는데다 전력 생산도 여타 니미츠급 핵 항모보다 3배나 높습니다.

여기에 기존 항모보다 30% 이상 많은 항공기를 이륙시킬 수 있습니다.

'미국이 만들었다'는 글을 내 건 포드호 취역식엔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의 철강과 미국인의 손으로 전 세계를 향한 10만 톤짜리 메시지를 만들었습니다."

미 해군은 제럴드 포드호를 시작으로 우리 돈 48조원을 들여 포드급 항모를 2척 더 건조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윤준호입니다.

윤준호 기자 hiho@donga.com
영상편집: 오영롱
그래픽: 김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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