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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재계총수 면담…‘오뚜기’도 초청
2017-07-23 19:20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주 취임 후 처음 재벌 총수들과 공식 간담회를 갖습니다.

그런데, 재계순위 232위의 오뚜기가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15개 기업 최고경영자와의 대화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진행됩니다.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등 5대 그룹은 물론, 중견기업인 오뚜기가 초청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오뚜기가 10년 넘게 라면값을 동결하고, 상속세를 제대로 내고, 정규직을 많이 뽑는 착한 기업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재계 232위인 오뚜기는 비정규직 비율이 1.13%입니다.

직원 100명 중에 1명 정도만 비정규직이라는 겁니다.

오뚜기는 마트에 파견하는 시식 사원까지 정규직으로 고용하고, 여성고용률도 60%가 넘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일자리 창출·상생 협력' 우수 중견 기업 오뚜기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상생협력을 열심히 실천해 온 기업들에 대한 격려의 의미…

청와대는 일자리 창출과 동반 성장 등 새 정부의 핵심 경제 기조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할 수 있도록 만찬 행사로 준비 중입니다.

앞서 청와대는 고용노동부 장관에 노조 간부 출신의 김영주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노동현안인 장시간 노동문제를 해결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김철웅 기자 woong@donga.com
영상취재 : 이철 박찬기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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