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을 신청하는 젊은 아빠들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주변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아빠들, 과연 육아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있을까요? 오늘 열린 육아 퀴즈대회 현장에 박수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신생아는 태어나자마자 색깔을 구별할 수 없다”

한 문제 한 문제 치열하게 고민하며 답을 적어내려가는 예비아빠들.

뒤에서 지켜보는 아내들은 남편이 정답을 적기를 바라며 숨죽이고 지켜봅니다.

[박거성 / 경기 고양시]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많이 도와주려면 공부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요.”

[장혜진 / 경기 고양시]
“애기 운동회 보내놓은 것 같았어요 느낌이”

[양태광 / 서울 영등포구]
“와이프가 알려준대로 공부를 했는데 거기서 문제가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올해 육아휴직을 하는 남성이 1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예비 아빠들이 육아지식을 겨루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달부터 남성 육아휴직자에 지급하는 휴직급여 상한액이 200만원으로 인상되는 등 남성도 육아에 참여하도록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상황.

[황연옥 / 인구협회 서울지회장]
“도와주는 아빠에서 함께하는 아빠로 인식개선을 통해 저출산에 도움이 되기 위한 바람으로.. ”

아빠와 엄마가 함께하는 즐거운 육아문화로 조금씩 다가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이준희
영상편집 이희정